1932년 포드 스트릿 로드, 클래식카 매물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오토모토미디어 입니다.
오늘은 'Vanguard Motor Sales' 라는 미국의 클래식카 쇼핑몰에 올라온
1932년 포드 스트릿 로드를 살펴볼까 합니다.
'Vanguard Motor Sales' 는 미국의 럭셔리 클래식카들을 취급하며
굴러가지도 않는 차를 하나하나 손봐가며 만들어야 하는 클래식카와는 달리
도장/내부/엔진 등등 모든 부분을 전부 직접 손을 봐서
구매만 하면 타고다닐수 있을 정도의 클래식카를 판매하는 신기한 곳입니다.
오토모토 미디어는 'Vanguard Motor Sales' 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모든 사진의 출처와 권리는 'Vanguard Motor Sales' 에 있습니다.
포드 스트리트 로드(Ford Street Rod)는 역사적인 포드 자동차를 기반으로 개조되어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추어
수정된 차량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스트리트 로드는 주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포드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오리지널 차량에 다양한 개조 작업이 수행됩니다.
1932년산 Ford Street Road 클래식카 입니다.
이 매물은 84,900$에 등록되어 있구요, 엔진과 기타 파워트레인이 새것으로 스왑되어 있어 거의 100년 된 차인데
키로수 (마일수)가 무려 39마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손보고 동내 한바퀴 돈 정도밖에 안되는 놀라운 컨디션입니다.
이런 화려한 페인팅이 클래식 카의 백미라고 보여집니다.
보라색 캔디 컬러의 베이스 도색과 Hot Rod 와 너무나 잘 어우러 집니다.
엔진은 350ci V8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고 하네요. 역시나 실린더부터 기타 부속까지 전부 처음부터 빌드한 차량입니다.
변속기는 단 3단(?) 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진짜 V8 엔진인 만큼 그 우람한 배기음이 듣지 않아도 들리는듯 합니다.
내부 역시 말끔히 리모델링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클래식카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저 소파 시트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당연히 에어백은 없구요, 사실 이런 클래식카는 수많은 안전 설비가 장착된 현대적인 자동차와 충돌한다면
큰 충돌이 아니어도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지곤 합니다.
역시 신기하게도 문짝은 롤스로이스처럼 앞에서 열리는 코치 도어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바퀴가 차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미국에서는 일정 연식 이상 클래식카의 경우에
어떤 개조를 하고 심지어 로우라이더등의 과격한 튜닝을 해도
전혀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현대적인 자동차라면 바퀴가 차체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도로를 주행하는게 불법인데
미국에 한해서는 이 차는 도로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오토모토미디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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